모든 분야가 그렇듯, 발음은 영어공부에 있어서 분명히 중요한 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광범위한 영어분야에서 한꺼번에 모든 분야를 섭렵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고, 적용했을때 높은효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는 영어의 기본인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어휘력을 바탕으로 한 표현력 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년간 캠프를 진행해 오면서 하나 느낀점이 있다면..
한국의 아이들은 조기교육으로 인해 특히 영어는 어릴때부터 접해왔고, 기회도 많이 가져왔으므로, 연령에 비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지식은 참으로 높습니다.
그러나, 영어는 언어이므로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 있는 지식을 입 밖으로 자꾸 꺼내어 말하고, 표현하고, 다듬고 하는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 부족한 부분을 느끼고 개선해 나갈 것이겠지만..
눈으로, 손으로 하는 학습법에 길들여진 우리 학생들은 입 밖으로 소리내어 말하고 정확한 발음에 신경이 쓰여 말하는것에 많이 쑥쓰러워 합니다.
소리를 먼저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적시 적소에 맞는 어휘(단어선택)를 쓰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문법에 맞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발음과 엑센트가 중요합니다.

흔히 사람들은 필리핀 사람들의 영어발음때문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꺼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어에 있어서 발음은 가장 마지막에 신경을 써줘도 무방한 것으로 일단 영어의 기본이 쌓이고 말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어지게 되면 스스로 발음에도 신경을 쓰게 되고, 네이티브 엑센트를 따라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를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건 개인의 의지이지만, 아직 가이드가 많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영어에 대한 의지가 생길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주면서 스트레스 없이 영어의 기본을 쌓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필리핀에서의 글로에듀 영여연수는 최소한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것보다는 영어환경에 많이 노출되고, 영어를 좀 더 많이 구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그런 점에서 연수의 목적은 성취되리라고 판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