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게시판의 글을 허락받고 게시합니다) 

지금 테러가 일어난 무슬림 지역과 민다나오는 테러로 인하여 계엄령이 선포 되었지요.
테러와 관계없는 모든 지역에도 계엄령을 확대해서 두테르테가 마르코스같이 장기집권을 꾀하고 있다는 소문이 진작부터 현지인들 사이에 돌고 있습니다.
근데 왜 우리나라 언론들이 필리핀 계엄령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아마 과거 우리나라가 계엄령을 발동해서 전국을 공포감을 조성하고 국민들을 많이 죽인 기억 때문에
계엄령이란 단어 자체가 주는 충격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곳 필리핀은 사정이 다르지요
대통령이 지금까지 마약과의 전쟁을 빌미로 만명에 가까운 범죄자를 이미 대놓고 죽였습니다
그래도 일반 국민들은 불편한것 없이 편안히 살고있고 오히려 치안이 많이 좋아졌다며 대다수의 필리핀 국민들이 대통령을 계속 지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사회가 더 안전하고 평온해 졌다는 반증 이지요.

메트로 마닐라가있는 중부 루손까지 계엄령이 확대될 가능성은 희박 하지만
그러나 설령 계엄령이 확대 된다고해도 필리핀 사회가 갑자기 공산국가처럼 군인들의 총으로 살벌해지는 일은 없습니다.
테러와의 전쟁 이지요.
또 대통령 반대파 정치인 들이나 탄압 받을까 우려하는 것이지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계엄령에 아무 반응도 없는데 왜 여행객인 외국인들이 불안해 하는지ㅠ.ㅠ
이것은 필리핀 국내 정치와 테러에만 상관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막 계엄령이 선포된 다바오는 어떨것 같습니까?
군경이 피노이 남자들에 한해서만 검문을 하고 일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고
부근 도시의 테러 때문에 불안해하던 시민들은 간혹 길거리에 군인들이 경비를 서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더 안도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다수의 국민들이 정부를 뒤집기를 원하고 데모가 빈번하면 그때의 계엄령은 외국인 에게도 위험하지요.
데모대와 군인간의 싸움에 휩쓸릴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필리핀 계엄령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것이 아닌,필리핀 치안안정을 위해서 군인들도 동원 시킨다는 것입니다.
테러분자나 강력범죄사범이나 두테르테의 정적들이나 민감할 사안일뿐 일반 국민들은 아무런 동요도 없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일반 여행객들 에게는 아무런 사회변화가 없습니다
오히려 치안이 안정되고 국가기강이 조금씩 잡혀가고 있어서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