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에 영어캠프에 가라는 부모님의 말씀이 정말 싫었다.

​하지만 결국 부모님은 신청을 하셨고 어떻게 보니 반강제로 가게 되었다.

​그런데 가는 비행기동안 내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너무 재밌어서 가는 비행기동안 친구들과 선생님과 친해졌다. 필리핀 캠프장소도 굉장히 좋아서 깜짝 놀랐다. 일단 시설이 너무 좋았고 밥도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예전에도 한번 다른 곳에서 영어캠프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밥이 입에 안맞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맛있어서 매번 많이 먹었다. 조리사선생님이 한국분이셔서 한국에서 먹는 밥과 별 차이가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필리핀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공부가 많이 되었다. 특히 주말마다 하는 액티비티 활동이 너무 재밌었고 매번 기다려졌다. 또, 평일에도 저녁에 삼겹살파티나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해줘 너무 좋았다.